[진보·보수] (3) 그럼 진보는 뭐해?
이쯤 되면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을 거다. 근데 이 자연스러운 의문에 답해보려니 이것도 썩 만만치 않다. 어떤 정당, 혹은 정권을 ‘진보’라고 부를 것인지조차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의미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제도권 정치에 ‘진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게 2002년
이쯤 되면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을 거다. 근데 이 자연스러운 의문에 답해보려니 이것도 썩 만만치 않다. 어떤 정당, 혹은 정권을 ‘진보’라고 부를 것인지조차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의미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제도권 정치에 ‘진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게 2002년
앞선 글을 통해 진보・보수가 어떤 개념인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런데 한국을 생각하면 머리가 다시 지끈거린다. 앞의 도식처럼 한국의 보수도 분배보다 성장, 사회적 자유보다 권위를 추구한다고 간단히 설명되면 좋을 텐데… ‘한국의 보수’라고 하면 광화문에 모인 태극기 부대의 모습이 먼저 어른거린다. '한국 보수' 하면 떠오르는 태극기부대 집회의 모습.
지난 모임에선 지방선거(지선)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지선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주민들이 직접 뽑는 선거다. 그러니 출마한 사람들 중 누가 우리 동네를 잘 알고 있는지, 누가 지역 맞춤 정책을 펼칠 적임자인지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그런데 지방선거 뉴스를 보면 정작 공약은 잘 안 보인다. 뽑아달라는 후보자들 말을 들어보니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오시는 길 지하철 역사와 횡단보도에 다시 피켓 을 든 빨갛고 파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나? 오늘 주제는 이 사람들이 출마하는 선거인 지방선거(지선)다. 대통령 선거를 두고는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 어쩐지 지방선거엔 대선만큼 관심이 안 가는 게 사실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바뀌었다고 문자 올 때 내가
아니 글쎄, 저 이번에 커뮤니티에서 좌파라고 욕 먹었잖아요. 헉. 00님 정도면 중도 아닌가요? 그런가요...? 저는 제가 진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래도 좌파까진 아닌 것 같거든요. 저기요... 근데 진보랑 좌파랑 다른 건가요? (일동 정지) ...글쎄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는 정치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어떤 이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입장 또는 사고방식을 크게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