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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28일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건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이를 대가로 지분의 일부를 약속받았다는 배임 혐의다. 민주당 측에선 수사에 야당을 탄압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반발했다. 조사 시간이 12시간 가량으로 길어지자, 검찰 측이 반복적인 질의를 하는 등 일부러 조사를 지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재명 대표는 “검찰 수사가 기소를 위해 조작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2차 출석을 요구했고, 거부 시 구속영장 발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추가 조사 거부 후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경우 불구속 기소를 감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가 30일 2차 출석에 응하겠다고 발표하며 구속 검토는 또 다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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