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까지 앞으로 두 달 남짓이 남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이 기대하는 그림은 무엇인가요? 어디에도 마음 둘 곳 없는 무당층이라면, 혹시 제3지대 소식에 관심을 두고 계신가요?

제3지대의 가능성은 매 총선 때마다 화제였습니다. 유권자들은 제3지대에 기대를 품었다 양당으로 회귀하길 반복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다수의 진영이 제3지대 야영장에 텐트를 펼쳤습니다. 이곳의 모두가 공유하는 고민은 어떻게 정치권에 뿌리내릴 것인가입니다.

텐트를 합쳐야 할까요? 이념을 강조해야 할까요? 과거 제3지대의 흥망성쇠를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르죠.

오늘의 <근본적 정치 탐구>에서는 정신없이 달려온 제3지대의 현황을 정리하고, 역사를 통해 이들 앞에 펼쳐질 갈림길을 예측해봤습니다.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는 개혁신당 내 4개 세력 인사들. 우측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 의원. ⓒ연합뉴스

제3지대 훑어보기

제3지대 야영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텐트는 개혁신당입니다.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졌죠. 지금의 개혁신당은 4개 세력이 합당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