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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수행비서가 정치에 나선 까닭
신용우 안희정 전 수행비서 세이프티 코리아 본부장“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로 8년간 일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김지은 씨의 직전 수행비서로서 인수인계를 해준 사람입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신용우 씨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2018년 3월 5일, 김지은 씨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한 다음 날, 신 씨는 JTBC 인터뷰를 통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지은 씨가 자신에게 SOS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조직의 폐쇄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법정에서 김지은 씨 편에 서서 증언했습니다. 사건 이후 정치권을 떠났던 신 씨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권력형 성폭력이라는 의제를 붙잡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그를 지난 6월 2일 세종의 한 카페에서 애증의 정치클럽이 만나봤습니다. 사건 당시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제가 안희정 지사를 존경했던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이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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