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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놀이터: 놀이터에서 정치하기
여러분은 아이들이 많은 동네에 살고 계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바로 옆에 살고 있어 아이들을 자주 마주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집 근처 카페에도, 학부모와 초등학생이 아닌 손님은 저뿐이네요. 하지만 걸어서 10분 거리인 대학가 카페를 가면 어린이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바야흐로 노키즈존의 시대니까요. 공공장소라고 해서 사정이 다르진 않습니다. 지하철에도 아이와 동행하기가 부담스러워 택시를 타는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놀이터는 어린이가 주인인 거의 유일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어떤 어린이에게는 놀이터마저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장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 일명 통합놀이터는 전국 약 8만 개의 놀이터 중 0.04%, 29곳뿐입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61] 그리고 전체 아동 중 장애 아동은 10%입니다. 한편 통합놀이터를 만드는 사람들은 0.04%와 10%라는 수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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