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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바꿔다는 정당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앞서 한국 정당들의 계보 [https://lovehateclub.com/korea-parties]에서 살펴봤듯, 정당들이 자주 쪼개지고 합치는 것이 한국 정치의 특징이다. 이름이 휙휙 바뀌니 국민들은 혼란스럽지만, 새로 정당을 만들거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정당 설립의 자유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자유다. 문제는 변화무쌍한 정당의 역사 속에서 정치가 과연 얼마나 발전했느냐는 것이다. 정당들은 무엇을 위해 이합집산을 반복했을까? 정당, 왜 이렇게 자주 바뀔까? 가장 큰 원인은 선거다. 선거에서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정당을 합치거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당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 올해 20대 대선 이후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이 좋은 예시다. 물론 두 당은 지지층과 정치적 성향이 유사했지만, 합당의 가장 큰 이유는 ‘정권 교체’, 즉 선거였다. 이는 당시 합당 선언문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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