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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 트는 정치인' 박지현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2020년 텔레그램 내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이 ‘추적단 불꽃’에 의해 폭로됐다. 두 명의 기자로 이뤄진 불꽃은 잠입 취재와 경찰과의 공조로 사건을 공론화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성공했다. 정치권은 ‘n번방 방지법’을 제정하며 재발 방지 요구에 호응하는 듯 했지만, 현실은 쉽게 달라지지 않았고 텔레그램 내 성착취는 반복됐다. 추적단 기자 ‘불’은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정치인 박지현’이 되기로 했다. 박지현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고, 지방선거 기간에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그를 뒤따른 건 수많은 ‘논란’이었다. 당에 대한 비판과 쓴소리는 ‘내부 총질’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박지현은 이것이 민주당을 위한 길이라고, 지금도 말하고 있다. 짧고도 길었던 박지현의 정치 경력 1년을 함께 돌아봤다. 박지현이 정치를 보며 느끼는 감정 ❤️나는 정치가 한숨을 위로하는 일이라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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