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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의 지난 10년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창당 10주년을 맞아 정의당이 그간의 10년을 돌아보며 스스로 내린 평가다. 2022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쓴 잔을 마신 정의당은 결국 재창당에 준하는 개혁 작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개혁의 출발선은 이번 달 실시된 지도부 선거다. 당대표 1차 투표에서 이정미 후보와 김윤기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고, 최종 당선인은 28일 발표된다. 이번 선거로 구성되는 정의당 지도부에게는 당명 개정, 새로운 당 노선 설정이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정의당이 스스로 ‘실패했다’는 아픈 평가를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재창당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정의당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심상정 의원은 20대 대선에 출마해 2%대의 득표율에 그치고 말았다. ⓒ심상정 대선캠프 공동취재단 10년을 뛰었지만 원외 정당에도 밀렸다 지난 10년 간 정의당의 최우선 목표는 ‘거대 양당 사이에서 살아남기’였다. 하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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